안녕하세요. 와따맘입니다. 오늘은 군산 여행에 대한 글을 적어 볼까합니다. 아이들은 하얀 도화지 같아서 무언가를 넣어주느냐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애기한테 경험과 좋은 추억을 항상 넣어 주고 싶어요. 그런 제가 이번에 군산 여행을 이야기한 이유는 단순하게 제가 군산사람이랍니다. 군산 사람이 추천하는 알짜배기만 넣은 군산 여해이 루트랑 아기와 군산 여행을 성공 할 수 있는 꿀팁 공유해드릴께요!
TIP1
1. 철길마을을 가장 처음 가보세요.
- 군산 철길마을은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사실 시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동선이고, 이 동선이 다른 여행지와 같은 한묶음 여정으로 잘 짜이지 않아요. 군산 이마트 앞에 있는데 이 근처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거든요. 그래서 오전시간 사람이 제일 많지 않을때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군산자체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유명한 관광지들이 꽤 일찍 문을 닫는 편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철길마을은 일찍 가셔서 사진 여유롭게 찍고 다른 일정을 시작해보세요..
TIP 2
2. 영화동루트를 하나로 모으세요.
- 군산 영화동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들이 한곳에 모여있는 동 이름입니다. 제일 유명한 빵집인 이성당, 영화 타짜에 나온 국제반점(유해진씨가 조승우씨의 가족을 찾아가서 짜장면 먹으며 "고광열입니다!" 했던 그 장면에 나온 그 짜장면 집이에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안젤라분식,테디베어박물관,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근대역사박물관 등 많은 여행지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어요. 다들 붙어있으니 동선을 한번에 짜두시면 점심해결가능+오후일정 일부가 끝납니다!
점심으로는 한일옥을 추천드려요. 삼삼한 소고기 무우국을 파는 곳인데 8월의 크리스마스 바로 앞에있습니다. 거기서 점심을 먹고, 빵이나 떡볶이같은 메뉴로 간식도 드세요!
TIP3
3. 군산 가면 짬뽕을 먹어야하나요? 다른건요? 라는 질문에 제 대답은
- 군산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아마 짬뽕이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복성루, 지린성 둘다 예전에 제가 어릴때 먹던 맛과는 많이 달라져서 저는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거기다 아이와 함께하는 루트에는 더더욱 추천하지 않아요. 더운 여름에 따로 에어컨도 없는 곳에서 웨이팅을 해야하는데 아이도 어른도 지치는 요즘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꼭 짬뽕을 먹어야겠다하면 저는 지린성을 추천할 것 같아요. 그건 아니고 괜찮은 중식집을 가고 싶다하면 영화동에 있는 영화원, 구시장으로 이전한 서원반점 추천합니다. 특히나 서원반점 잡채밥은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현지인들이 줄을 많이서서 확장 이전한 곳이니까요. 거기다 구시장에있는 매운잡채는 가서 한번 먹고 반해서 집으로 돌아갈때 사가시는 분들도 더러 있을 정도입니다.
군산여행 추천루트
경암동 철길마을 - 영화동 - 은파호수공원
아이가 어리다면 이 루트를 추천해요. 이 세곳만 돌아도 군산여행은 시간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아이가 크다면 저 큰 틀 중간중간 구시장투어(중동호떡, 매운잡채 다 여기있어요), 짬뽕투어 등 하나씩 원하는 것을 더 첨가 할 수 있답니다.
오늘도 아이들과의 즐거운 여행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대단하다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