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따맘입니다. 날씨가 정말 후덥지근하네요. 아직 한여름은 아니지만 곧 7말 8초, 즉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죠. 여름휴가 계획은 다 짜셨나요? 저는 아직 제대로 된 계획은 짜지 않은 상태지만, 해외여행을 너무 가고 싶네요. 애기가 생기고 나서 코로나가 절정이었다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고, 지금은 코로나가 처음보다는 잊히는 시기가 오니 다시 해외여행을 너무 가고 싶네요. 아기랑 같이 파란 하늘에서 물놀이도 하고, 쇼핑도 하면서 즐기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항상 아기랑 해외여행을 결정하고 고민할 때,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아기가 비행기를 잘 타줄까?라는 질문 때문입니다.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걱정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준비한 해외여행 갈 때 장난감 추천템 5개 준비했습니다. 스티커북은 너무 유명하니까 빼고 다른 걸로 준비했습니다.
비행 중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
1. 매직보드
- 매직보드가 있으면 아이들과 퀴즈내고 맞추고, 그림을 그려볼 수 도 있고, 그림 그려서 맞춰 볼 수도 있고 정말 활용도가 높습니다. 사실 매직보드가 공간을 많이 차지 할 거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데요. 매직보드는 아이패드만 한 크기도 있고 더 작은 것도 많이 있습니다. 기내용 가방에 넣고 비행기 이륙하자마자 꺼내주면서 엄마와 교감을 하면서 놀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최저가는 2,3천 원짜리도 있습니다. 가격대는 다양하니 찾으시는 크기나 가격에 맞게 구매하시면 돼요.
2. 두들북
붓 앞에 물을 적셔서 사용하거나 붓 뒤에 물을 넣어서 조금씩 짜며 종이 위에 덧칠을 하면 그림이 나옵니다. 두들북은 소음이 내지 않아서 좋지만, 사실 아이들도 그냥 붓으로 그림위에 덧칠만 하면 재미가 금방 떨어지게 됩니다. 꼭 효과음(두구두구, 빠밤 빠밤 등)을 적절하게 넣어주고 리액션을 크게 해야 단 5분이라도 아이들의 흥미시간이 길어진다는 건 모든 부모님이라면 아시죠? 두들북은 기내 장난감으로 나눠주시는 항공사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최저가는 4800원 정도였습니다.
3. 퍼즐
퍼즐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다양하지만, 정말 추천합니다. 특히 아기 개월수가 어리다면 4조각 5조각짜리 퍼즐도 있어요. 그치만 큰아이들에게 퍼즐이 정말 좋습니다. 큰 카테고리로 퍼즐이라고 말했지만, 아이들은 만들기 위주의 장난감도 포함하겠습니다. 타요 만들기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만들어서 자동차 놀이도 하고 좋아했습니다.
4. 뽀로로 사운드카드
이건 제가 정말 효과를 톡톡히 본 장난감이에요. 가격대는 좀 있습니다. 그치만 꼭 비행기 장난감이 아니라도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성비 좋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사운드카드 소리가 너무 크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 있는데, 이번에 갔다 올 때 제가 사용했을 때는 비행기 소리에 많이 묻혀요. 뒤에 앉은 아빠에게 물어보니 안 들린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애기가 끝까지 노래를 듣지 않고, 거의 넣었다 뺐다 눌렀다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것도 추천하겠습니다.
5. 팝잇 장난감류
팝잇 공, 푸쉬팝, 팝잇가방 등 팝잇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죠. 아이들이 팝잇 자체를 정말 좋아해요. 푸시밥 같은 경우는 아주 어린 개월수 아기들부터 큰 아이들까지 다 좋아하기 때문에 챙겨가시면 아이들과 같이 놀기 정말 좋습니다. 특히 비행기 내에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게 아니라서 더더욱 편합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비행 중에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알아봤는데요. 이렇게 장난감을 알아보고, 정하고, 글을 쓰다보니 너무 해외여행이 가고 싶네요. 올여름에는 꼭 아이와 즐거운 여름휴가 보내고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