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따맘입니다. 2일 연속 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오늘 저녁부터 많은 비가 내일까지 내린다고 하네요. 제발 더 이상 수해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 아이들과 어디로 가야 할지 항상 걱정이 많으시죠? 비가 오면 야외활동이나 물놀이는 쉽지 않고, 그렇다고 키즈카페 가자니 어른들 체력이 너무 많이 소진되고. 저도 같은 걱정을 해본 엄마로서 심히 공감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내이면서 엄마아빠와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공연도 즐길 수 있었던 파주 놀이구름 방문기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파주 놀이구름은?
장소: 경기 파주시 와석순환로 500 파주놀이구름
운영시간: 매일 10:00 - 19:00 (17:00 입장 마감) / 매월 첫번째 월요일 휴무
입장료: 대인 7,000원 소인 15,000원 (24개월미만 무료입니다)
이용시간: 2시간입닏
선착순 입장입니다. 보호자 교체 및 재입장은 안됩니다.
파주 놀이구름은 EBS에서 만든 놀이문화 공간입니다.
유모차는 입구에 맡겨 놓아야 합니다.
양말 필수로 착용해야 합니다.
퍼레이드 일정표
파주 놀이구름에서 뭐 하고 놀아요?
파주 놀이구름은 입장부터 뚝딱이를 부르면서 아이와 신비하게 입장하는 콘셉트입니다. 18개월 딸과 갔을 때 아직 줄을 기다리거나 하는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데 앞에서 설명해 주시고, 뚝딱이를 부르면 아트월에 불빛이 표시되면서 입장을 하는 자체가 신기해서 쳐다보더라고요.
입장하면 환상의 숲 폭포가 나옵니다. 미디어아트로 만든 폭포인데 여기서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이것 또한 포토존입니다. 그리고 아트로 만든 이곳에 꽃이 퍼졌다 없어졌다 하니 아이가 밟아보기도 하고 정말 좋아했어요.
파주 놀이구름 내부로 들어가면 동화마을처럼 신기한 곳이 펼쳐집니다. 이곳이 꿈의 마을입니다. 아이들 포토존이 곳곳에 있습니다. 사진 너무 잘 나오고 꾸며놓은 곳 자체가 숲 속마을처럼 꾸며놔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안쪽 2층으로 올라가면 소꿉놀이 할 수 있게 아기자기하게 꾸며놨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모험의 세상이 나오는데 이곳이 파주 놀이구름의 메인 놀이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연도 이곳에서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미끄럼틀+볼풀장이 되어있고 구름다리가 있어서 큰아이들부터 작은 아이들까지 모두 좋아합니다. 주의할 점은 큰아이들이 큰 미끄럼틀을 주로 타긴 하지만 큰아이들과 작은아이들이 섞여서 놀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구석구석 미로처럼 되어있어서 아이와 함께 한 바퀴 다니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수유실도 정말 잘되어있습니다. 에어컨 잘 나오고 아이들 기저귀 갈이대, 전자레인지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나오는 길에 보면 거미줄로 된 방도 있고 아이들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있습니다.
여기까지 전부 구경을 마치고 나면 나가는 길이 있고 엘리베이터와 커다란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미끄럼틀은 키제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른은 안되냐고 물어보니까 어른도 안된다고 하네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오면 커피숍도 있습니다. 강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마셔도 되지만 저는 다음일정이 있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이용꿀팁
- 내부에는 식당은 없고 카페만 있습니다. 근처에 백숙집, 두부정식집등이 있어서 전 거기서 식사를 했습니다.
- 걷는 아이들이 가야 놀 것도 많고 재미가 있습니다. 더 어린아이들은 사실할 게 없어요.
- 인스타 팔로우하면 미니간식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오늘 글도 유익하셨나요? 장마가 시작되니 실내를 엄청 찾아서 다니게 되네요. 아이와 함께 있으니 하루가 정말 바쁘게 흘러가네요. 요즘 저는 어디 갈지, 내일은 아기랑 뭐 할지 알아보면서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고 재밌습니다. 마치 도장 깨기 하는 기분? 요즘은 조금 더 저렴하게, 가성비 좋은 곳을 많이 찾아보고 있어요. 꼭 좋은 곳 찾아서 많이 많이 글 올려보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